7월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우리 아이 혜택은 얼마나?
0~2세·장애아 대상 보육료 5% 인상…보육의 질도 함께 높아집니다
이번 7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영유아와 장애아를 위한 정부 지원 보육료가 인상됩니다. 교육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53만 5000명의 아이들에게 인상된 보육료를 적용하게 되며, 급·간식비와 보육교사 인건비 등도 함께 확대됩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부 보육료 5% 인상, 우리 아이에게 어떤 혜택이?
정부는 7월부터 보육료 지원 단가를 평균 5% 인상했습니다.
이번 인상은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보호자에게 직접 지원되는
‘부모보육료’와 어린이집 운영에 직접 투입되는 ‘기관보육료’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해 보육 전반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0~2세 부모보육료, 얼마까지 오를까?
보육료 인상 전후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대 인상 전(월) 인상 후(월)
0세반 | 540,000원 | 567,000원 |
1세반 | 475,000원 | 500,000원 |
2세반 | 394,000원 | 414,000원 |
장애아 | 587,000원 | 616,000원 |
기관보육료 인상…어린이집 운영 여건도 개선
어린이집 운영비로 사용되는 ‘기관보육료’도 함께 인상됐습니다.
보육교사의 인건비, 냉난방비, 운영관리비 등에 쓰이는 이 비용은
아이들의 전반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분 인상 전(월) 인상 후(월)
0세반 | 629,000원 | 660,000원 |
1세반 | 342,000원 | 359,000원 |
2세반 | 232,000원 | 244,000원 |
장애아 | 686,000원 | 720,000원 |
급·간식비 지원도 확대…건강한 먹거리 기대
보육료 인상은 단순한 금액 조정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급식과 간식의 질이 향상되어 아이들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실제 어린이집 현장에서도 다양한
메뉴 도입과 안전한 식자재 사용에 힘을 실을 수 있습니다.
보육교사 처우 개선, 안정된 보육환경 조성
보육료 인상분 중 일부는 보육교사의 인건비로도 사용됩니다.
이는 교사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며,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안정된 보육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국민행복카드로 계속 이용 가능…이용 방식은 동일
보육료 인상과 무관하게 이용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부모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매달 보육료를 결제하고, 어린이집은
보육료 지원 신청을 통해 예산을 수령하게 됩니다. 새로운 제도에
익숙해질 필요 없이 기존 방식 그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교육부는 이번 인상 조치를 통해 아이들, 부모, 보육 현장 모두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보육 품질 개선을 통해 국가 책임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추경 통과로 가능해진 예산…앞으로도 계속될까?
이번 보육료 인상은 지난 7월 초 국회를 통과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른 조치입니다.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반응에 따라 앞으로의 추가 인상이나
보완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카드뉴스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