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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이야기

부정맥 증상 두근거림·어지럼증이 반복되면 심장 리듬을 의심하세요

by 오순도순 2026.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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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덜컹거리며 건너뛰는 느낌이 든다면 부정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고 불규칙해지는 질환으로,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카페인으로 젊은 층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부정맥의 증상과 종류, 진단과 치료까지 정리했습니다.

1. 부정맥이란? 심장 리듬에 생긴 이상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늦어지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를 통칭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심장박동은 분당 60회에서 100회로 규칙적입니다. 부정맥은 맥박이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빈맥성 부정맥,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 불규칙한 리듬을 보이는 심방세동 등으로 나뉩니다.

 

심장은 동방결절이라는 조직에서 만들어진 전기적 신호가 전달되며 뛰는데, 이 신호를 만들거나 전달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면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2. 부정맥 증상 6가지

 

첫째, 가슴 두근거림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심장 박동이 느껴지거나, 빠른 속도로 달리고 난 것 같은 느낌,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이 듭니다.

둘째, 심장이 덜컹거리는 느낌
심장박동이 한 박자 건너뛰거나 덜컹거리는 느낌은 '조기 박동'이라는 부정맥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셋째, 가슴 답답함과 호흡곤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은 심박수가 빠르게 뛰는 빈맥성 부정맥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넷째, 어지럼증과 실신
심박수가 느리게 뛰는 서맥성 부정맥에서는 어지럽고 숨이 가빠지며, 심하면 실신하기도 합니다.

다섯째, 가슴 통증
가슴 통증이 두근거림과 함께 반복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여섯째, 쉽게 지치는 피로감
이유 없이 피로하고 허약한 느낌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부정맥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불규칙하게 나타나 방치하기 쉽습니다.

3. 종류별로 다른 부정맥 증상

 

발작성 상실심성 빈맥은 심장 내 비정상적 전기 신호로 맥이 갑자기 빨라지는 부정맥입니다. 평소엔 괜찮다가 갑자기 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불편하며 숨이 찹니다. 과로나 스트레스, 육체 활동과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위쪽 공간인 심방이 규칙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빠르고 불규칙하게 떨리는 부정맥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며 어지럽거나 숨이 차기도 하지만, 만성화되면 뚜렷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혈전이 생기기 쉽고, 이는 뇌졸중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실세동은 돌연사와 직접 관련된 가장 위험한 부정맥입니다. 심근경색 후 발생하는 심실 빈맥은 증상이 전혀 없을 때도 있지만 심인성 급사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부정맥, 왜 생기는 걸까? 주요 원인

 

첫째, 심장 질환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근증, 심장판막증, 선천성 심장병 등이 원인이 됩니다.

둘째, 만성질환과 내분비 이상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질환이 부정맥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고혈압·당뇨·고지혈증·협심증이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생활 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도한 카페인 섭취, 음주, 흡연, 자율신경계 이상이 원인이 됩니다. 최근 젊은 부정맥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이런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습니다.

넷째, 전해질 불균형과 약물
낮은 칼륨이나 마그네슘 수치, 베타 차단제나 항부정맥제 같은 특정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유전과 노화
가족 중 심장질환이나 돌연사 병력이 있다면 젊은 나이라도 정기적으로 심장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병원에선 부정맥 증상 어떻게 진단할까

 

기본은 심전도 검사입니다.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해 비정상적인 리듬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부정맥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면 진료 당시에는 정상 리듬으로 돌아와 일반 심전도에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24시간 이상 심장 리듬을 기록하는 홀터 검사를 합니다. 휴대용 장치를 24~48시간 착용하며 일상생활 중의 심전도를 기록해, 증상이 나타난 시간과 부정맥의 관계를 살펴봅니다. 드물게 발생하는 부정맥은 몇 주에서 몇 달간 착용하는 이벤트 모니터로 확인합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판막 문제를 확인하고, 운동부하 검사나 전기생리학 검사가 추가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자가 점검이 가능합니다. 목이나 손목 안쪽에 손가락을 대고 1분간 맥박을 세어보세요. 박동 간격이 계속 불규칙하거나, 가만히 있는데도 빠른 맥박이 이어진다면 심전도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6. 부정맥 치료 약물부터 시술까지

부정맥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나 시술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치료는 부정맥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물치료로는 심박수를 조절하고 정상 리듬을 회복·유지하는 약제, 심방세동의 혈전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가 사용됩니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증상이 줄었다는 이유로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발작성 상실심성 빈맥에는 전극도자절제술이 널리 시행됩니다. 심장 내 부정맥 발생 부위를 고주파 전류로 절제하는 시술로, 완치율이 90~95%에 이릅니다. 발작성 심방세동에서도 3차원 시스템을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이 시행되며 완치율은 70% 정도입니다.

심박수가 심하게 느려지는 서맥성 부정맥이 심하면 인공 심박조율기 시술을 받기도 합니다.

7. 이런 부정맥 증상이면 즉시 응급진료 생활 속 예방법

 

가슴 통증과 심한 호흡곤란, 실신이 동반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증상이 나타난 시간과 지속 시간, 당시의 활동, 음주·카페인 섭취 여부를 기록해 두면 진료 과정에서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세요.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오르면서 심장이 더 세게, 더 자주 뛰게 되므로 겨울철에는 특히 심장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두근거림이 반복되거나 이유 없는 어지러움이 나타난다면,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넘기지 말고 심전도 검사로 심장 리듬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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