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어디로 가세요?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꼭 빠지지 않고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7월 중순이나 하순에 갈 계획이었고 뚜렷한 계획은 미처 잡지 못 한 상태네요. 휴가때 같이 가는 멤버 중 한명이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 그녀와 마지막 동반 여행이 될것 같은 불안감에 어디로 갈까 고민만 주구장창 하고 있어요; 확실하게 결정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기필코 물가로 가서 수영복 한번 입어보리라 마음 먹었더랬습니다. 근데 문제가.... 지금 까지 입은 옷 중에서 가장 사이즈도 작고 노출 범위도 넓어서 그간 숨겨왔던 살들이 이제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고해성사 앞둔 기분이랄까요. 이쁘다고 덜컥 입기엔 여자분들마다 체형도 다르고 피부톤도 달라서 아무거나 입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까다로운 수영복의 특징이..